아웃도어여행채널 ONT '코리안 헤리티지- 부산편'에서는 임진왜란이 발발한 4월을 맞아 우리 선현들의 호국충절 정신이 고스란히 깃든 부산의 문화유산에 숨겨진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진왜란의 시작지이며 왜적의 마지막 철군지인 부산의 문화유산을 통해 임진왜란에 얽힌 숨겨진 사연들을 알아보고, 동래구에 위치한 충렬사를 방문하여 임진왜란 당시 왜군에 항전하다 장렬히 순절한 부산의 영웅 송상현 부사의 올곧은 삶을 재조명한다.
또한 임진왜란 때 왜적과 항전하다 순국한 25명의 넋을 기리는 25의용단 사당, 송상현공과 함께 동래성을 지키다가 장렬히 순절한 민관군의 무덤 임진동래의총을 찾아간다.
특히 충렬사에 있는 93개의 위패 중 이름없는 여인의 위패가 둘 있는데, 그 여인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밝혀질 예정이라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한국전쟁 당시 임시수도의 대통령관저로 사용되었던 임시수도기념관을 찾아 이승만 전 대통령의 유품과 당시의 생활상도 살펴본다.
부산의 문화유산이 들려주는 임진왜란에 얽힌 숨겨진 사연을 공개하는 '코리안 헤리티지'는 오는 11일 오후 4시에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재윤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