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전북 진안의 한 마을에서 발생한 '농약 냄새 만두' 사건과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만두에서 제초제 성분이 검출됐다.
전북 진안경찰서는 10일 농약 냄새가 난다는 만두소를 국과수에 보낸 결과 '스톰프'라는 제초제 성분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마을주민들 간 원한관계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고의성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수사를 해봐야지만 누군가를 고의로 제초제를 만두소에 넣었을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면서 "마을 주민 대부분이 70대 이상 노인분들이기 때문에 실수로 벌어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마을 주민들은 1일 오후 1시10분께 6명이 모여 만두를 빚다가 모두 자리를 비운 뒤 2시간가량 지나 돌아와 보니 만두소에서 냄새가 심하게 났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다행히 주민들이 만두를 먹지 않아 피해는 없었다.
(진안=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