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북한, 강원·함북서 미사일 동시발사 태세"

류희준 기자

입력 : 2013.04.10 06:02|수정 : 2013.04.10 06:27


북한이 강원도와 함경북도에서 복수의 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북한이 강원도에 중거리탄도미사일 '무수단' 2기를 대기시킨 것 외에 며칠 전부터 함경북도에 별도의 미사일 부대를 배치해 발사 태세를 갖춘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위성사진 판독 결과 이르면 오늘(10일) 중 발사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시험 발사 전력이 없는 무수단 미사일 발사가 실패로 돌아가면 위협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안전판' 차원에서 스커드와 노동 미사일 등 단거리와 중거리 미사일을 함께 발사하려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이 과거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때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을 동시 다발적으로 발사한 사례가 있어 이번에도 여러 개의 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06년 7월 5일 대포동 2호 1발과 스커드 4발, 노동 2발 등 7발을, 2009년 7월 4일에는 스커드 5발과 노동 2발 등 미사일 7발을 각각 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