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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운전 중에 스마트폰의 지도서비스를 조작한 것도 불법이라는 판결이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그럼 차에서 오디오를 틀어도 불법이냐는 비판이 터져 나왔습니다.
LA에서 김명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캘리포니아 주의 한 운전자는 운전 도중 도로가 막히자 스마트 폰을 꺼내 지도 서비스를 통해 우회도로를 찾다가 벌금 스티커를 받았습니다.
운전 중 대화나 문자 전송같은 주의 산만 행위를 금지한 법규를 위반했다는 이유에섭니다.
이 운전자는, 지도를 보는 것이 어떻게 법규 위반이냐며 관할 프레즈노 법원에 소송을 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법원은 "주의 산만행위에는 휴대전화로 이메일이나 문자 전송하는 행위는 물론, 내비게이션이나 시계를 조작하는 것도 해당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판결은 현재 관할 지역에만 적용됐지만, 다른 곳으로 확산될 경우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미 CNN 방송 등은 내비게이션 조작이 주의산만 행위라면 차에서 먹는 행위, 오디오 조작,CD 교환도 같은 범주로 봐야 한다며 다소 비판적인 논조를 보였습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가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행위에 대해 159달러, 우리돈 18만 원 가량의 벌금을 물리는 등, 대부분 주들이 강력한 단속을 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