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몸으로 차 막아 어린이 구한 '용감한 경찰'

정형택 기자

입력 : 2013.04.10 02:49

동영상

<앵커>

온몸으로 사고를 막아서 어린이를 구했습니다.

용감한 경찰, 믿음직스런 경찰, 정형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빨간색 승용차가 뒤로 미끄러집니다.

앞문은 반쯤 열려 있습니다.

위태로운 상황.

어디선가 경찰관들이 달려와 미끄러지는 차를 온몸으로 막아섭니다.

38살 박 모 씨는 초등학생 딸을 차에 남겨둔 채 근처에 빵을 사러 갔습니다.

그런데 느슨하게 채워져 있던 사이드 브레이크가 풀리면서 차가 뒤로 미끄러졌습니다.

차 안의 초등학생 딸은 울면서 소리를 쳤고, 밖으로 나오려 하는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마침 근처에 있던 김욱배 경사 등 경찰관 2명이 황급히 뛰어가 온몸으로 차를 막았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 관계자 : (경찰관이) 파출소 밖에서 청소를 하고 있었나봐요. 그걸 보고 애가 소리 지르고 그러니까.]

차는 멈춰 섰고, 차 안의 아이도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몸을 사리지 않은 경찰의 대처가 아찔한 상황을 잘 막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