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품 알레르기가 있는 한 초등학생이 우유가 들어간 학교 급식을 먹고 운동하다 뇌사상태에 빠졌습니다.
지난 3일 인천 연수구의 한 초등학생이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가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습니다.
이 학생은 앞서 30분 전쯤 점심시간에 우유를 탄 카레를 먹고 입 주변이 가렵고 귀가 붓는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 식사를 중단했습니다.
학교 측은 카레가 굳는 것을 막기 위해 우유를 섞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생의 아버지는 학년 초 상담 기초조사서에 유제품 알레르기가 있다고 적었는데, 그 사실을 알고도 카레에 우유가 포함된 것을 알리지 않아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학교 측은 카레가 배식으로 나오자 담당 교사가 주의를 줬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학생은 현재 뇌사 상태이며, 인천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