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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을 맞아 생태계를 파괴하는 유해식물 퇴치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유해식물을 음식으로 만든, 이색 시식회도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영남 기자입니다.
<기자>
태화강변에서 새싹을 뽑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왕성한 번식력으로 다른 식물들의 생육을 방해하는 가시박과 환삼덩굴.
[이수식/푸른울산21위원장 : 광합성 작용을 방해하고 줄기에 있는 침들이 다른 식물의 독소를 쏴서 다른 식물을 죽이고 고사시켜서.]
이 같은 유해성 덩굴은 확산 속도가 빨라 매년 태화강변에서만 20톤씩 제거되고 있지만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유해식물을 뿌리 뽑기 위해 올해부터 새로운 퇴치법을 도입했습니다.
식용이 가능한 환삼덩굴의 어린 순으로 나물을 만들고 한방차를 만들어 보급하는 겁니다.
[김미숙/무거동 : 봄나물이 특유한 향이 있고요. 씁쓸한 맛이 있어서 양념 맛이라서 그런지 맛은 참 좋아요.]
동의보감에는 환삼덩굴이 혈압을 낮추고 몸의 독을 풀어준다고 돼 있습니다.
[강락원/한의사 : 소변을 잘 빠지게 함으로써 혈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몸 속에 있는 식은 땀이나 폐결핵, 몸에 열이 나는 것 이런 걸 치유….]
유해식물을 식용으로 해서 환경도 지키고 건강도 챙기자는 전략이 효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