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금융범죄수사팀은 인천시로부터 받은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로 55살 신 모 씨 등 버스업체 대표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버스업체에 향응을 받고 버스노선 변경 등 편의를 제공한 혐의로 인천시 공무원 52살 황 모 씨도 입건됐습니다.
버스업체 대표 신 씨 등은 2009년 1월부터 1년 7개월 동안 인천시에서 받은 버스준공영제 재정보조금을 임금과 가스비, 차량 할부금 등에 불법 전용해 23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무원 황 씨는 버스업체 직원들과 유흥업소를 함께 다니며 26차례에 걸쳐 천4백만 원 상당의 향응을 받고 버스노선 변경 등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천시는 운전기사의 임금 수준을 높여 고용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2009년 1월부터 버스회사의 재정 적자 만큼 보조금을 지급하는 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