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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에 한국 선진 의료시스템 들어선다

이민주 기자

입력 : 2013.04.09 11:59


우리나라의 선진 의료시스템을 그대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옮겨 구축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됩니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방한 중인 압둘라 알 라비아 사우디 보건부장관과 만나 이런 내용을 포함한 보건의료 6개 분야에 대한 포괄적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6개 분야는 의료기관간 쌍둥이 프로젝트, 병원 설계와 건립, 의료인 교육·연수 프로그램, 의료진 교환 프로그램과 전문가 상호방문, 보건의료 연구·개발과 의료기술 이전 등입니다.

쌍둥이 프로젝트는 한국 의료기관들이 의료 기술과 시스템, 문화 등을 사우디 보건부 산하 공공병원에 똑같이 옮겨 경영과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사업입니다.

과거 1955년부터 1961년 사이에 이른바 '미네소타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으로부터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받은 우리나라가 반세기만에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기술과 시스템을 다른 나라에 가르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는 게 보건부의 설명입니다.

쌍둥이 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우선 사우디 킹파드 왕립병원 내 뇌영상과학센터 등의 구축에 서울대병원과 가천길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이 참여해 기술과 시스템을 전수합니다.

진영 장관은 서명식에서 두 나라 국민의 건강수준 향상과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쌍둥이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면서 의료서비스 수출을 통한 제2의 중동 붐을 일으킬 거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