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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씨름선수가 조폭 폭행당해 한쪽 눈 실명

입력 : 2013.04.08 22:19|수정 : 2013.04.08 22:19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배추 밭떼기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보자 조직폭력배를 동원, 동업자를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농산물 유통업자 김모(60)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또다른 동업자 김모(51)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1월 18일 전남 해남의 한 호텔에서 배추 유통업자 장모(52)씨를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 1월 20일 해남의 한 다방에서 전직 씨름선수 염모(37)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프로씨름대회 백두장사 출신인 염씨는 이들로부터 사기컵으로 얻어맞아 한쪽 눈이 실명됐다.

장씨의 사회 후배인 염씨는 장씨를 폭행한 것을 사과하라고 요구하다 변을 당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장씨와 함께 2010년부터 해남 일대에서 대량으로 배추를 구매했다가 2011년 배추값 폭락으로 손해를 보자 투자금을 돌려받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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