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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편의점이나 금은방 등에서 버튼 하나만 누르면 경찰에 자동 신고되고 출동이 이뤄지는 '폴리스콜', 들어 보셨는지요? 지난 2011년 전국에서 최초로 부산지역에 도입돼 운영 중인데, 범인 현장 검거에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40대 남성이 편의점 안에서 여성 종업원이 있는 상태에서 음란행위를 합니다.
3분 뒤, 출동한 경찰관이 이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합니다.
같은 날 같은 편의점, 이번에는 며칠 전 여 종업원을 성추행하고 달아났던 50대 남성이 대담하게 다시 나타납니다.
2분 뒤 이 남자는 출동한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이렇게 성추행범을 빠른 시간 안에 검거할 수 있었던 이유는 카운터 아래에 폴리스콜이 설치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성추행범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던 편의점 여종업원이 폴리스콜 버튼을 누르는 동시에 112상황실에 신고가 접수된 것입니다.
[부산경찰청 112상황실 : 폴리스 콜!]
신고지점은 곧바로 순찰차 내비게이션에 표시됐고 곧바로 현행범 검거가 가능했습니다.
지난 2011년 부산에서 최초로 도입된 폴리스콜은 현재까지 편의점 349곳, 야간 어린이집 219곳 등 모두 674개소에 설치돼 있습니다.
[김종만/부산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계 : 금은방이나 편의점 같은 데 설치된 비상버튼입니다. 위급상황 발생 시에 비상버튼을 누르게 되면 112로 바로 연결되는 경찰 호출 비상벨입니다.]
부산경찰만 운영하고 있는 폴리스콜이 범죄 취약 지역에서 서서히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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