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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차 유임스본드' 유재석, 송지효 잡고 '런닝맨' 우승

강선애 기자

입력 : 2013.04.07 22:13|수정 : 2013.04.0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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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임스본드’ 유재석이 ‘분노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송지효를 물리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바이러스 편’으로, 멤버들이 ‘분노 바이러스’에 감염된 지구를 구하는 요원들로 변신해 고군분투하는 활약이 그려졌다.

미션에 투입된 멤버들이 인류를 구할 ‘웃음 백신’을 찾고 있는 사이, 등의 이름표에 녹색물감의 물총을 맞고 김종국과 지석진이 차례대로 ‘분노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물총의 등장에 멤버들은 ‘유임스본드’ 유재석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유임스본드는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유임스본드가 ‘분노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다니는게 아니라고 호소했다. 그래도 다른 멤버들은 믿지 않으려 했다.

그런데 유재석은 갑자기 이광수의 등에 물총을 쐈다. 유재석이 물총을 들고 ‘유임스본드’로 활약하고 있다는 게 입증된 순간이었다.

알고보니 유재석은 이날 ‘웃음 백신’을 찾는 것 외에 제작진으로부터 또 다른 미션을 받았다. 밖에서 누군가가 녹색물감의 물총으로 멤버들을 바이러스에 감염시키고 있고, 그 누명을 유임스본드에게 씌였다는 것. 이에 유재석은 ‘웃음 백신’을 빼돌리고 자신을 사칭하는 진범의 이름표를 물총으로 쏴서 누명을 벗겨야 하는 더블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송지효, 하하, 유재석, 개리가 살아남은 상황에서 멤버들은 하하를 의심했다. 그래서 개리와 유재석은 연합해서 하하의 등에 물총을 쏘려했다.

그런데 하하의 등에 물총을 쏜 자는 송지효였다. 송지효가 ‘분노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다니며 ‘웃음 백신’을 빼돌린 진범이었던 것. 송지효는 하하를 감염시키며 자신의 신분을 노출시켰다.

유재석은 ‘월요커플’ 송지효와 개리가 함께 ‘분노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하하가 아웃되자마자 개리의 등에 물총을 쏴서 개리도 아웃시켰다.

이제 유재석과 송지효만 남은 상황. 두 사람 모두 물총을 들고 있었기에 정면 대결을 펼쳤다. 동시에 서로의 등에 물총을 쐈고, 결과는 ‘유임스본드’ 3년차인 유재석의 승. 송지효의 이름표에는 녹색 물감이 번져있었다.

결국 이날 ‘유임스본드’는 웃음 백신을 되찾아 인류에게 웃음을 되돌려주는 미션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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