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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새마을금고 강도 덜미…용의자는 친형제

강청완 기자

입력 : 2013.04.06 20:17|수정 : 2013.04.0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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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안산의 새마을금고 강도 사건 용의자들이 사건 발생 나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잡고 봤더니, 친형제였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마스크를 쓴 괴한이 새마을 금고에 들이닥치더니 다짜고짜 흉기를 치켜듭니다.

준비해온 봉투를 흔들면서 놀란 직원들에게 돈을 담으라고 위협합니다.

계속 소리치며 손짓하다가 돈이 담긴 봉투를 받아들자 쏜살같이 빠져나가는 남성.

도망가는 와중에도 봉투 안을 들여다보며 돈을 세어 보는 모습이 CCTV에 찍혔습니다.

사건 발생 나흘 만에 경찰에 붙잡힌 안산 새마을금고 강도 사건 피의자는 32살 김 모 씨.

돈을 강탈해 나온 김 씨를 기다렸다가 차에 태우고 달아난 건 33살 친형이었습니다.

경찰은 어젯밤(5일) 9시쯤, 경기도 안산의 김 씨 형제 집에서 이들을 긴급체포했습니다.

범행지점인 새마을금고 일동지점에서 불과 500여 미터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김 씨 형제는 노동일을 하다 생활고 끝에 집 근처 새마을금고를 털기로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모 씨/피의자 : 집하고 가깝고, 생활고가 있어 (범행을) 하게 됐습니다. 죄송합니다.]

형 김 씨는 동생이 강도짓을 했다고 전화해 차로 태운 것 뿐이라며 범행을 부인했지만 경찰은 형제 모두에게 특수강도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박진훈)
(화면제공 : 경기 안산상록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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