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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낙태 수술 연간 1천300만 건

양만희 논설위원

입력 : 2013.04.05 13:53|수정 : 2013.04.05 13:54


중국의 낙태 실태가 심각해 매년 1천 300만 건이나 되는 낙태 수술이 이뤄지고 있다고 중국 신화망이 보도했습니다.

신화망은 의료계의 통계를 인용해 한 해 1천 300만 건 가량의 낙태 수술 가운데 55%는 이미 낙태를 경험한 사람들에 대한 수술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가임 연령대의 여성들이 잘못된 피임 방법을 선택하거나 피임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낙태 수술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고 신화망은 지적했습니다.

재작년 베이징과 상하이 그리고 광저우 지역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조사 참여자의 41%가 피임에 대한 지식이 없었고, 35%의 커플은 피임을 하지 않거나 효과가 낮은 피임 방법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1971년부터 계속돼 온 '한 가구 한 자녀' 정책 때문에, 특히 남아 선호 사상이 여전한 농촌에서 태아 성 감별과 낙태가 줄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