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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는 따뜻한 봄이지만 지구 반대편의 아르헨티나는 이례적인 폭우로 수십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거리에 물이 가득 차 자동차의 지붕만 겨우 보이고, 사람들은 허리까지 빠지는 물속에서 짐을 들고 대피를 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일대에 2일부터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주도 라플라타 시에서만 약 50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실종됐다고 합니다.
2시간 만에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는데 1989년 이래 24년 만에 가장 많은 양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