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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이 유난히…"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 비상

한정원 기자

입력 : 2013.04.04 21:19|수정 : 2013.04.0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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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훌쩍거리고 콜록콜록 기침하는 사람들 요즘 주변에서 많이 보입니다. 감기겠거니 가볍게만 보지 마시고 혹시 꽃가루 알레르기는 아닌지 확인해보시죠.

한정원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기자>

대기중 꽃가루를 채집해 한양대 병원이 분석한 결과 남쪽 지방에서 발생한 꽃가루가 수도권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때문에 지난주부터 알레르기 위험 경보 수준에 근접한 상태입니다.

[오재원/한양대 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옛날보다 많이 떠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독성도 더 강해지고 초등학교나 중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보면 거의 5명에 1명꼴은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꽃가루가 코나 입을 통해 몸 속으로 들어올 경우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재채기나 콧물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해지면 천식이나 폐렴,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키고, 후각 신경 손상이나 시력 저하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이천규/재원 군(알레르기 비염) 아버지 : 콧물이 유독 많이 나오고요. 기침도 일반 감기보다 심하게 하는 것 같아 걱정돼서 와봤더니 결막염 염증까지 왔더라고요.]

10년 전과 비교하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꽃가루가 80%나 늘었습니다.

비염과 천식 환자도 10년 전에 비해 각각 5배, 2배씩 급증했습니다.

특히 임신부가 꽃가루에 노출되면 태아가 나중에 알레르기 질환에 걸릴 위험이 50%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려면 꽃가루가 가장 많이 퍼져있는 아침시간대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한 뒤에는 꽃가루가 집안까지 퍼지지 않도록 반드시 새옷으로 갈아입는 것이 좋습니다.

또 식중독 환자중 38%는 야외활동이 많은 봄철에 발생합니다.

낮 기온이 높아지면서 식중독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기 때문에 나들이갈 때 도시락 준비와 보관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 영상편집 : 오영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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