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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재보선 후보자 등록 시작…선거전 점화

주시평 기자

입력 : 2013.04.04 17:23|수정 : 2013.04.0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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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첫 선거인 4.24 재보궐 선거 후보자 등록이 오늘(4일)부터 이틀간 실시됩니다. 주요 후보들이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사실상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됐습니다.

주시평 기자입니다.



<기자>

4.24 재보선 최대 관심지인 서울 노원병에는 새누리당 허준영, 통합진보당 정태흥,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 그리고 무소속의 안철수 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후보 등록을 마친 뒤 "박근혜 정부가 혁신하지 못하면 새정치로 견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허준영 후보는 경험있는 지역일꾼론을 내세웠고, 김지선 후보는 정의로운 정치인이 되겠다며, 정태흥 후보는 박근혜 정부에 경종을 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부산 영도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민주통합당 김비오, 통합진보당 민병렬 후보가 등록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는 중앙 정치의 정쟁 대신 영도 발전론을, 민주당 김비오 후보는 새누리당의 독주 견제론을, 통합진보당 민병렬 후보는 낡은 정치 교체론을 각각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습니다.

충남 부여 청양은 새누리당 이완구, 민주통합당 황인석 후보가 등록했고, 통합진보당 천성인 후보는 내일 등록할 예정입니다.

오는 4월 24일 치러질 재보궐 선거구는 국회의원 3곳을 비롯해 기초 단체장 2곳 등 모두 12곳이고, 공식 선거 운동은 오는 11일부터 13일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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