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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봄철 독감이 괴로워'…간단한 예방법?

입력 : 2013.04.04 14:55|수정 : 2013.04.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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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포근해지고 있습니다만은,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 또 만성질환자들은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독감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유난히 길고 매서웠던 꽃샘추위가 한풀 꺾이면서 낮 기온이 영상 10도를 웃도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태화/38세 : 날씨가 좋아서 요즘은 산책 같은 거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자전거도 타고 있고요.]

[김주영/41세 : 날씨가 따뜻해져서 밖으로 애들하고 외출하기가 좋아요. 요즘 날씨에는 외출을 자주 하고 있어요.]

하지만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외출이 늘어나면서 독감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김우주/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추운 겨울에만 독감이 있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사실은 우리나라에서도 3~4월까지, 4월까지는 독감이 유행합니다. 환절기에 일교차가 크다, 또 건조하다, 황사와 같은 공기가 탁한 환경도 있고 또 아이들이 학교에서 개학하고 어울리다보니까 독감을 퍼뜨리는 원인이 됩니다.]

일주일 넘게 기침과 콧물, 또, 심한 몸살과 근육통에 시달리던 30대 여성입니다.

감기로 여겼던 증상은 점점 심해져 고열과 오한으로 이어졌습니다.

[조 모 씨/31세 : 환절기라서 감기에 걸렸나 싶었는데 몸도 아프고 근육통도 있고 열도 많이 나고….]

검사 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인 독감 환자입니다.

감기는 미열과 기침, 또 콧물과 같은 가벼운 증상에 그치지만, 독감은 38도 이상의 고열과 전신 근육통, 그리고 두통과 오한이 함께 나타납니다.

특히, 노약자나 만성질환자의 경우, 폐렴이나 뇌염 같은 합병증을 불러오거나 지병을 악화시켜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독감을 예방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그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 접종입니다.

[65세 이상 노인 영유아 임신부 만성병 환자들, 신경질환, 폐질환, 간질환, 콩팥질환, 이런 분들은, 또 암환자, 면역억제제를 장기간 복용하는 분들, 이런 분들은 다 독감에 걸리면 합병증이나 사망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반드시 맞아야 됩니다.]

6살 된 시환이는 지난해 봄, 독감에 걸려 일주일이나 유치원에 가지 못했습니다.

[이시환/6세 : 몸이 뜨겁고 기침도 나고 목도 아팠어요. 그래서 유치원도 오랫동안 못 가고 친구들도 못 만났어요.]

올해는 독감에 걸리지 않기 위해 엄마와 함께 철저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하린(41세)/보호자 : 2월에는 예방접종도 하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도 쓰고 기침 에티켓도 가르쳤어요.]

특히,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기관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고 있습니다.

해마다 전 세계에서 50만 명가량이 사망하는 무서운 질환인 독감!

그러나 예방 접종과 생활 속의 작은 습관을 실천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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