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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정' 홍수현, 팬들 쌀화환에 감동 "힘 내서 촬영할게요"

강선애 기자

입력 : 2013.04.04 11:42|수정 : 2013.04.04 11:42


배우 홍수현이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1일 오후 SBS 새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이하 ‘장옥정’)의 제작발표회가 열린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는 배우들을 지지하는 팬들이 보낸 쌀화환이 현장을 가득 채웠다. 쌀화환은 행사 후 버려지는 꽃 대신 쌀로 화환을 만들어 나중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쌀을 나누어주는 것으로, 최근 많이 쓰이고 있는 축하 방식이다.

홍수현은 4일 소속사를 통해 당시 제작발표회에 세워졌던 쌀화환 옆에서 찍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사진 속 홍수현은 드라마 속 ‘인현왕후’의 모습으로 변신, 팬들이 보내준 쌀화환 옆에서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홍수현은 “매 작품마다 응원해주는 팬 여러분들 덕분에 더 힘을 내서 촬영하고 있다”라고 감사인사와 함께 “기존의 인현왕후와는 또 다른 색다른 매력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장옥정’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는 당부를 전했다.

공개된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홍수현이야말로 진정한 사극여왕”, “한복 맵시도 1등, 마음 씀씀이도 1등 홍수현 화이팅”, “공남 경혜만큼이나 매력돋는 인현왕후” 등의 찬사를 보냈다.

홍수현은 ‘장옥정’에서 숙종의 제2왕후 인현왕후 역을 맡았다. 극중 인현왕후는 조선 최고 가문 출신의 왕비로 자부심이 대단하며 장옥정(김태희 분)을 시기하고 질투하지만 결코 스스로 나서지 않는 인물이다.

소설 '장희빈 사랑에 살다'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장옥정'은 역관의 딸로 태어나 왕비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희대의 악녀로 기록되며 생을 마감한 장희빈을, 본명 장옥정으로 재조명한 드라마다. 한 남자를 사랑하고 디자이너로서 능력을 발휘한 ‘여인 장옥정’의 삶을 그린 팩션 사극이란 점이 주목받고 있다.

홍수현을 비롯해 김태희, 유아인, 재희, 이상엽, 한승연, 성동일, 장영남 등이 출연하는 ‘장옥정’은 ‘야왕’ 후속으로 오는 8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사진=키이스트]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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