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경, 김태희 구박할 유아인 어머니 역으로 '장옥정' 합류

배우 김선경이 SBS 새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이하 ‘장옥정’)에 유아인의 어머니로 합류한다.

김선경은 ‘장옥정’에서 대비 김씨 역을 맡았다. 대비 김씨는 숙종(이순, 유아인 분)의 어머니로, 장옥정(장희빈, 김태희 분)의 시어머니가 되는 인물이다.

극중 대비 김씨는 아들 숙종을 끔찍하게 생각하는 전형적인 어머니상으로, 현대로 치자면 재벌가에서 볼 수 있는 사모님 스타일이다. 하지만 장옥정에게는 냉혹한 시어머니다. 대비 김씨는 천출에다 반대파 출신인 장옥정을 끔찍이 싫어해 궁 밖으로 내쫓는 등 혹독한 시월드를 맛보게 할 전망이다.

소설 '장희빈 사랑에 살다'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장옥정'은 역관의 딸로 태어나 왕비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희대의 악녀로 기록되며 생을 마감한 장희빈을, 본명 장옥정으로 재조명한 드라마다. 한 남자를 사랑하고 디자이너로서 능력을 발휘한 ‘여인 장옥정’의 삶을 그린 팩션 사극이란 점이 주목받고 있다.

김선경을 비롯해 김태희, 유아인, 홍수현, 재희, 이상엽, 한승연, 성동일, 장영남 등이 출연하는 ‘장옥정’은 ‘야왕’ 후속으로 오는 8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사진=스토리티비]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