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부경찰서는 4일 자동차 정비소에서 다른 손님이 맡긴 차량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5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3월 21일 오후 1시 20분께 울산시 북구의 한 정비소에서 중고차 매매업체 소유의 아반떼 승용차(시가 1천500만원 상당)를 자신의 카캐리어(차량을 실어나르는 차)에 실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고차나 새 차를 옮기는 일을 하는 김씨는 "아반떼 승용차를 옮겨달라는 주문에 따라 차량을 실었는데, 착각해서 차를 잘못 가져갔다"고 해명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김씨가 원래 옮겨야 하는 차는 20년 가까이 된 아반떼(시가 80만원)인 반면 실제로는 신형 차종을 실어간 것에 의도성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김씨가 실어간 차량은 경기도까지 옮겨졌다가 경찰 수사로 회수됐다.
(울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