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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두원/사회자:
오늘과 내일 사이에, 4월 24일이죠. 국회의원 재보선의 정식 후보 등록이 있습니다. 이번에 국회의원을 뽑는 세 선거구 가운데 서울 노원 병에 관심이 크게 집중되고 있는데요. 이번이 두 번째 출마인 새누리당의 허준영 후보가 조직력으로 승부하느냐. 아니면 안철수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가 되어서 한판 승부를 벌이느냐. 관점 포인트가 몇 가지 있습니다. 관련해서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4.24 재보선 서울 노원병)와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허준영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4.24 재보선 서울 노원병):
안녕하십니까.
▷ 서두원/사회자:
후보 등록 오늘 하십니까. 내일 하십니까.
▶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4.24 재보선 서울 노원병):
오늘 제일 먼저 등록할 것입니다.
▷ 서두원/사회자:
19대 총선에 이어서 두 번째 도전인데요. 지역구 민심은 어떻게 보입니까.
▶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4.24 재보선 서울 노원병):
매일 새벽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통해서 제가 느끼는 실제 지역 여론은 저 허준영. 그리고 새누리당에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 서두원/사회자:
허준영 후보께서는 조직을 계속 다져왔고요. 그런데 안철수 후보는 본거지가 아니고 첫 출마인데요. 안철수 후보가 여론조사에서는 굉장히 앞서다가 허 후보가 조금 더 뒤집는 여론조사도 나오기는 했습니다만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역 민심은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객관적으로 말씀해주시죠.
▶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4.24 재보선 서울 노원병):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 그 동안 언론에서 편파적으로 보도가 많이 나오고 띄워주기가 있었는데 실제로 그 지역 민심은 정 반대이거든요.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들어가게 되니까 앞으로 언론에서는 조금 공정하게 보도 시간 같은 것은 같이 배분해주었으면 하는 것을 먼저 말씀해주시고요. 언론에서 편파적으로 보도하는 것은 지역민심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지역에서는 먼저 안철수 후보가 출마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 이해를 못 하는 실정이고 그게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우세한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 현장 민심은 시간이 갈수록 정 반대로 안 후보가 과대 포장이었구나. 허상이었구나. 하는 이런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 서두원/사회자:
허준영, 안철수 동등하게 언론에서 취급해달라는 말씀이신데요. 지금 민주당의 이동섭 위원장이 출마를 포기하고 안철수 후보 지지를 선언하지 않았습니까. 이동섭 위원장이 15년 가까이 이 지역에서 지역구 관리를 해 와서 만일 본격적으로 돕는다면 상당히 영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4.24 재보선 서울 노원병):
이동섭 후보는 제가 그 동안 쭉 지켜보았는데 정말 지역에 대한 애착이 크고 열심히 봉사하려고 하는 분입니다. 민주통합당에서 공천을 안 준 것 자체가 이해가 안 가는 부분 아니겠습니까. 대한민국 제1야당이 불과 세 곳밖에 안 되는 보궐선거 지역 중에서 한곳에 공천을 안 주고 거기다 이 후보가 무소속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무소속을 지지하겠다고 하는 것은 언어도단이고 코미디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측면보다는 부정적인 측면으로 다가오고 그래서 그렇게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이동섭 후보가 공천을 못 받고 불출마 선언하고 하면서 굉장히 마음이 허탈하시겠다싶어서 제가 그 분들의 마음까지 끌어안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 서두원/사회자:
김지선 진보정의당 후보는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뜻을 일단은 밝히고 있습니다만 안철수 후보의 손을 들어주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출마를 포기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되고 있지는 않고 있거든요. 그런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4.24 재보선 서울 노원병):
저는 어떤 단일화든 단일화 자체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엄연히 정당 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정당이 존재하는 것이고 국민의 지지를 일부라도 받는 것인데 그것을 오로지 이기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뜻인데요. 그것은 안철수 후보가 표방하는 새 정치. 실체가 뭔지도 모호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새 정치라는 말을 내걸었는데 단일화 쪽으로 가겠습니까. 겉으로는 그러면서 속으로는, 이번에 이동섭 후보 불출마 과정에서도 민주당 쪽 인사들 보도에 의하면 안철수 후보 측에서 협조 요청이 왔었다는 보도를 보았는데요. 그런 식으로 겉으로는 새 정치 표방하면서 뒤로는 어떤 공작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만약 굳이 이기기 위해서 단일화 하겠다면 김지선 후보 쪽으로 단일화 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이 지역 주민들 대다수가 생활이 바빠서 새 정치나 정치 판도에 대해서 신경 쓸 시간이 없기 때문에 김지선 후보같이 지역 발전에 관심이 큰 분으로 단일화하는 것이 지역 정서에 부합하다고 생각합니다.
▷ 서두원/사회자:
허 후보의 개인의 의견 말고요. 객관적으로 앞으로 전망해볼 때 허준영, 안철수 1:1 대결하면 불리하다고 보십니까.
▶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4.24 재보선 서울 노원병):
어떤 가능성이든 다 생각해보았습니다만 불리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서두원/사회자:
지난 번 총선 때 아깝게 떨어지기는 하셨습니다만 39.6%라는 상당히 높은 지지도를 얻었습니다. 이번에는 어느 정도 득표를 예상하고 계신가요.
▶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4.24 재보선 서울 노원병):
작년에 39.6%. 약 40% 득표를 했지만 그 때는 제가 불과 20여일 놓고 공천을 받아 시간이 너무 짧았는데요. 거기다 야권은 단일화 되어있었고요. 제가 홍정욱 의원보다 표수로는 2천 표 더 받았습니다. 그래서 보도에 보면 그 때 노회찬 후보가 굉장히 득표를 많이 하고 제가 표를 적게 얻은 것처럼 보도하는데 그것은 기간이 짧았다는 것을 주민들도 이해를 하고 있고요. 보통 고위공직자 경우에는 낙선하면 그만 접고 다음 번 공천 때까지 기회를 보는데 저는 이곳이 야세가 강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지역의 주민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기 위해서 여기서 당협위원장을 맡아 열심히 봉사를 해 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다녀보면 지역민심이, 주민 분들께서 작년에 낙선한 것에 대해 애석해하시면서 이번에 꼭 당선되라고 격려를 많이 해주시고 그 때와 지금은 현장 민심, 분위기가 확연이 다릅니다.
▷ 서두원/사회자:
허준영 후보께서는 경찰에 오랫동안 몸 담아오셨지만 그만두시고 난 이후 2009년부터 2년간 코레일 사장을 지내오셨습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에서 용산 개발 사업이 부도난 것과 관련해서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번 선거에서도 그게 약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런 전망이 적지 않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4.24 재보선 서울 노원병):
그것은 한 마디로 말씀드리면 음해이고 책임 전가인데요. 제가 공직했던 2009년 3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그 기간도 금융위기는 계속 있어왔습니다. 그리고 부도 위기는 계속 있었고 디폴트 선언하려면 했어야 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그게 단군이래 최대 사업이고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 크고 또 서부이촌동 2,300세대, 1만 여명의 생존이 걸린 상황이기 때문에 어떻기든 살리려고 최선을 다하고 또 전문가들과 언론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해서 그 사업을 살려왔던 것입니다. 부수기는 쉽고 만들기는 어렵지 않습니까. 그렇게 해서 당시 언론으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었는데 이 문제는 지금 경영진이 잘 풀어나가야지. 제가 이미 떠난 지가 1년 반이 넘어가는데 이게 마치 중고차 인수한 사람이 1년 몇 개월 차를 잘 타고 다니다가 교통사고를 내놓고 전 소유주 탓하는 것과 똑같은 논리이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현 경영진이 그것을 서로 대화로 잘 풀었어야 하는데 디폴트 내고 여러 가지 과정을 거쳐서 내놓은 안을 보니까 제가 2년 전에 내놓던 안과 같은 내용이더라고요. 그래서 하여튼 이것은 책임 전가하고 할 일이 아니라 현 경영진이 잘 풀어야 할 일이고요. 저는 지난 30여 년간 외교, 치안, 철도에 공직하면서 보직을 30번이나 옮겨 다녔지만 한 번도 전임자나 후임자에 대해서 책임전가를 한 적이 없습니다.
▷ 서두원/사회자:
이번에 득표를 하게 되시는 것은 허준영 후보 개인에 대한 지지도 많겠지만 박근혜 정부.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와도 큰 관계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박근혜 정부 출범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고 인사 실패, 소통문제에 대한 비판이 많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4.24 재보선 서울 노원병):
최근에 여당뿐만 아니라 야권 내부 사정도 복잡하게 얽혀 정부조직법 처리 되는 과정에서 발목 잡는 현상도 있었고 하여튼 정권 초기에 틀을 다지는 과정에서 다소 힘들었던 측면이 있었다고 생각이 되고요. 혹시 꼬인 문제가 있다면 제가 국회에 들어가서 그런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 서두원/사회자: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로 떨어지고 이런 것이 허준영 후보의 득표에게도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요.
▶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4.24 재보선 서울 노원병):
그것은 영향을 생각해볼 수 도 있겠지만 저는 지금의 지역민심은 박근혜 정부 탄생에 찬표를 던졌든 부표를 던졌든 어쨌든 우리가 대통령으로 세웠으니까 정부 초기에는 일단 일을 하실 수 있도록 밀어드려야 한다. 이런 민심이 상당하다는 것을 제가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 서두원/사회자: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4.24 재보선 서울 노원병)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