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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우리 근로자들이 개성공단으로 들어가는 것을 차단했습니다. 다만, 공단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는 것은 막지 않고 있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개성공단 근로자들의 출경을 승인하지 않아 우리 근로자들이 개성공단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북측이 오늘(3일) 오전 상부의 위임에 따라 우리 근로자들의 공단 진입을 허가할 수 없다는 입장을 알려왔다고 전했습니다.
북측은 그러나 공단에서 남쪽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은 막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전 8시 반 첫 출경 예정이던 우리 근로자 179명을 비롯해, 개성공단으로 들어갈 예정이던 사람들이 도라산 출입사무소에서 대기 중입니다.
오늘 하루 개성공단으로 출경이 예정돼 있는 인원은 484명입니다.
통일부는 그러나 북측이 개성공단 존폐와 관련된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개성공단 통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히고, 북측에 통행을 정상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30일 "개성공단이 외화수입의 원천이라 북한이 공단을 폐쇄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남측 언론의 보도 등을 문제 삼으며, 북한의 존엄을 훼손하면 개성공단을 차단, 폐쇄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