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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개성공단 출입경 승인을 해오지 않아 오늘(3일) 아침부터 우리 근로자들의 개성공단 출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의도를 예의주시하면서 현지 우리 업체들과 비상연락망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개성공단 근로자들의 출입경 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북측이 오늘 오전 개성공단 근로자들의 출입경 승인을 해오지 않아, 공단으로의 출입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전 8시 반 첫 출경 예정이던 우리 근로자 179명이 북측의 출경 승인을 기다리며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 현재 대기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개성공단으로 출경이 예정돼 있는 인원은 484명, 남쪽으로 귀환이 예정된 인원은 446명입니다.
또 개성공단에는 우리 근로자 861명이 체류하고 있습니다.
현재 출입경은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공단은 정상적으로 가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31일 "외화수입의 원천이라 북이 개성공단을 폐쇄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남측 언론의 보도를 문제삼으며, 북한의 존엄을 훼손하면 개성공단을 차단, 폐쇄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통일부는 과거에도 개성공단 출입경이 지연된 사례가 있기 때문에 아직 사태를 단정할 순 없다면서도, 개성공단 체류인원의 신변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현지와의 24시간 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