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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류가 진정으로 원했던 것은 복수가 아니라 주다해와 함께 한 행복했던 시절이었다.
2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 마지막 회에서 주다해(수애 분)는 하류(권상우 분)가 파놓은 함정에 빠지며 파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총에 맞은 하류는 주다해에게 비리 관련 자료를 주겠다며 사과를 요구했고 주다해의 모든 범죄 발언은 밖에 있던 취재진에게 생중계 된 것.
주다해는 영부인 자리에서 내려와야 했고 청와대에서 쫓겨나게 됐다. 주다해는 시위대에게 계란 투척을 받는 굴욕을 당했다. 그리고 주양헌(이재윤 분)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주다해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하류는 주다해가 주양헌에게 끌려가는 모습을 보고 쫓아갔다. 하류는 마지막 순간까지 주다해를 걱정한 것. 하류는 주양헌의 차에 치일 뻔한 주다해의 목숨을 구한 뒤 자신이 원하는 사과를 받아냈다.
하지만 하류가 진정으로 원한 것은 주다해가 모든 욕망을 버리고 자신의 곁으로 돌아오는 것이었다. 하류는 자신과 딸 은별이를 버리고 떠난 주다해를 원래 있었던 곳으로 돌리고 싶었던 것.
하류는 판자촌 달동네에 있던 자신의 옛 집에서 딸 하은별과 주다해와 함께 사는 모습을 상상했고 그리움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