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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 빚 고백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입력 : 2013.04.03 00:03|수정 : 2013.04.03 00:03


배우 장광이 방송에서 빚 고백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광은 2일 방송되는 SBS '화신- 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IMF 위기와 사기 등으로 빚더미에 시달렸던 과거를 떠올렸다.

앞선 녹화에서 장광은 "외화 더빙이 성우의 가장 큰 수입원 이었는데 IMF로 외화 수입을 안 하게 됐다. 그렇게 수입이 확 줄고 투자했던 부동산이 계속 고꾸라지고 사기를 당해서 병까지 생겼다"며 최악으로 치닫던 과거를 고백했다.

이어 장광은 "이자를 갚아야하는 매달 20일 정도만 되면 아내의 얼굴이 흙색으로 변했다.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처참했던 당시 심경을 전했다.

장광이 "영화 하면서 갚긴 했지만 아직까지 갚아야할 빚이 조금 남아있다"고 덧붙이자 신동엽은 깜짝 놀라며 "젊었을 때 겪는 어려움은 상대적으로 극복하기 쉽지만 중년에 위기가 찾아오면 무너지기 쉽고 극복하기 어려운데 장광 씨는 의지가 대단하시다"고 박수를 보냈다.


(장광 빚고백 사진=SBS)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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