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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해군이 최첨단 해상 이동식 레이더 기지인 SBX-1을 북한 가까이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최근 잇따른 북한의 위협에 대한 미 해군의 첫 대응입니다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해군이 북한의 새로운 탄도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비롯한 북한군의 움직임을 탐지하기 위해 최첨단 이동식 레이더 기지인 SBX-1을 북한쪽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SBX-1은 85m 높이에 총무게 5만 톤으로 축구장 크기의 갑판 위에 거대한 레이더돔을 탑재해 대기권밖에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탐지해 요격체계에 통보합니다.
미국은 본토 방어를 위해 하와이에 배치했던 이 레이더 기지를 지난해 말 서태평양 지역으로 이동시킨 바 있습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미사일 방어 강화와 B-2 폭격기 투입 등 미국이 취하고 있는 일련의 조치들이 북한에 대해 의지를 보여주고 한국의 독자행동 압박을 낮춰주는데 중요한 조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아직 주목할 만한 동향 변화는 관측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이 카니/백악관 대변인 : 북한군의 대규모 이동이나 병력 배치같은 군사적 특이 동향은 관측되지 않았습니다.]
카니 대변인은 북한이 보여주고 있는 이런 언행 불일치는 주목할 만한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함으로써 북한의 위협을 협상용 또는 국내용으로 해석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