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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도발위협 불구 북한군 동향 없어"

조지현 기자

입력 : 2013.04.02 03:59|수정 : 2013.04.02 04:27


최근 남북한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백악관은 북한과의 전쟁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북한군의 특별한 동향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북한의 험악한 언사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군대 이동이나 배치 같은 북한군의 동향 변화는 관측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언사를 뒷받침할 만한 조치를 보지 못했고, 북한에서 중대한 변화는 감지되지 않았다"며, "이는 주목할 만한 중요한 문제로, 이런 '언행불일치'는 전문가의 분석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다만 "북한의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한반도 상황을 꾸준히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은 국제의무를 지키고 고립에서 벗어나고, 민들을 잘 먹여살릴 필요가 있다"며 "이런 위협은 북한 주민은 물론 정권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카니 대변인은 최근 한·미 연합훈련에 미군 첨단 전투기와 폭격기를 투입하고 미국 서부해안의 요격미사일 증강 계획을 발표한 것 등에 대해 "신중한 행동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사일방어 강화나 B-2, B-52 폭격기 투입은 동맹국들에게 확신을 주고, 북한에 대해 미국의 의지를 보여주고, 한국의 독자 행동 압박을 낮춰주는 데 중요한 조치였다"며 "도발 가능성을 줄였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카니 대변인은 최근 북·미 접촉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발표할만한 특별한 대북 접촉은 없었다"며 최근 상황으로 미뤄 전면적인 접촉이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