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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감독들 뭉쳤다…사단법인 감독조합 창립

류란 기자

입력 : 2013.04.01 18:43|수정 : 2013.04.01 18:43


한국영화계의 대표 창작자들인 감독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국영화감독조합이 사단법인으로 새출발 하는 자리인 제1차 정기총회가 오늘(1일) 오후 대한극장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엔 조합 대표를 맡은 이준익 감독을 비롯해 김기덕 감독과 김의석 영화진흥위원장 등 백여 명의 감독들이 참석했습니다.

이준익 대표는 "현재 한영화계는 생산자 집단과 자본 집단으로 나뉘어 있다"며, "한국경제 위기와 세계경제 불황이 겹쳐 기업 우선 정책이 이뤄지면서 생산자 입장이 반영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우선 과제를 강조했습니다.

이어 "현장에서의 복지와 기타 임금에 대한 문제, 향후 자본과의 적절한 배분 문제에 대해 같이 인지하고 자각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감독조합은 김대승, 변영주 감독이 부대표를 맡았고 이사회엔 류승완, 박찬욱, 봉준호, 최동훈 감독 등이 참여했습니다.

한편, 이 자리에선 지난달 뇌출혈로 쓰러져 투병 중인 최진웅 촬영감독을 돕기 위한 즉석 모금도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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