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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경찰서에 폭탄 테러…20여명 사망

편상욱 기자

입력 : 2013.04.01 18:05|수정 : 2013.04.01 18:05


이라크 중부 티크리트시에 있는 경찰서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20여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라크 경찰은 오늘 오전 8시40분쯤 수도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160km 거리에 있는 티크리트시 경찰서로 자살 테러범이 유조차를 몰고 돌진해 이를 폭파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 폭발로 경찰관 등 8명이 목숨을 잃었고 11명이 다쳤습니다.

수니파 밀집 지역인 티크리트는 사담 후세인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알 카에다와 연계된 무장세력 이라크이슬람국가의 전형적인 공격 유형이라고 AP는 전했습니다.

이 무장조직은 누리 알 말리키 총리가 이끄는 정부와 시아파 이슬람교도를 대상으로 폭탄 테러를 저질러 왔습니다.

이라크에서는 지난 한 달 동안 폭탄 공격 등으로 최소 274명이 숨졌습니다.

이는 이라크에서 2012년 8월 이후 한 달 간 발생한 최다 인명 피해입니다.

이라크에서는 시아파 주도의 정부에 불만을 품고 경찰과 군을 겨냥한 폭탄 테러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정보 당국은 이라크 알 카에다 지부가 인접국 시리아의 혼란을 틈타 무기 등을 밀수하며 세력을 키우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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