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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일본 팬클럽 불법모집 업체에 법적 대응"

입력 : 2013.04.01 11:04|수정 : 2013.04.01 11:04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가 일본에서 자신들의 팬클럽을 불법 모집한 업체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1일 밝혔다.

신화 멤버들이 설립한 신화컴퍼니는 이날 "신화의 일본 공식 팬클럽 업무를 맡았던 업체가 업무 관계가 종료됐음에도 팬들을 대상으로 회원 가입을 받고 있어 일본 팬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업무 방해 및 사기로 형사 고소 등의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화컴퍼니에 따르면 이 업체는 지난 1년 동안 팬클럽 운영에 대한 보고와 정산 등의 의무를 지키지 않았으며 팬클럽 관련 업무를 중단하라는 수차례의 경고에도 기간이 만료된 회원들의 재가입을 받았다.

신화컴퍼니는 "올해부터는 일본 공식 팬클럽을 비롯해 향후 신화의 해외 투어 등 모든 활동을 본사에서 직접 진행할 것"이라며 "팬들은 불법 팬클럽 모집에 현호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16-17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15주년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른 신화는 이달 말 11집을 발매한 뒤 일본, 중국, 대만 등의 지역에서 아시아 투어를 펼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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