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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한 친구이자 청순미녀 배우 고아라와 이연희가 ‘런닝맨’에서 맞붙었다. 앞서 파트너 피구에서 불타는 승부욕을 엿보였던 두 사람은 최종 단계에서도 팽팽한 경쟁을 하며 큰 재미를 선사했다.
3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는 3부작 미니시리즈 '그 겨울, 태풍이 분다'에 도전했다. 특히 레이스에서는 숨겨둔 친남매인 이연희와 유재석의 정체를 찾기 위한 멤버들의 추리와 불꽃 튀는 추적이 이어졌다.
앞서 “능력자 김종국 오빠의 이름표를 꼭 떼고 싶다.”던 이연희는 유재석이 자신의 친오빠라고 확신, 이름표를 제거했다. 이연희는 유재석을 돕는 척 하면서 유재석의 허를 찌른 것.
김종국과 고아라는 함께 합동작전을 펼치며 이목구비, 혈액형 힌트를 통해서 이연희가 숨은 남매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개리와 함께 호흡을 맞추던 이연희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던 중 옥상에서 4명은 맞딱트리게 됐다.
이연희는 어리둥절해 하며 자신이 친남매 중 동생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김종국은 어머니 혈액형 O형, 아버지 혈액형이 B형이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여동생이 이연희라고 확신했다.
친남매가 누구인지 드러나면서 이연희가 위기에 몰리자 이날 계속 같은 팀이었던 개리는 이연희를 보호하는 등 기사도 정신을 발휘했다. 그 틈을 타 이연희는 유전자 감식대로 뛰어갔지만 고아라 역시 끈질기게 뒤따라가면서 이연희를 막아섰다.
이연희와 고아라는 몸싸움을 벌였고 결국 고아라가 이연희 이름표를 떼면서 유전자 감식을 받았다. 유재석, 이연희가 런닝맨 미니시리즈 '그 겨울, 태풍이 분다' 속 친남매로 드러나면서 최종우승을 손에 넣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