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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우리 존엄 훼손하면 개성공단 폐쇄"

안정식 기자

입력 : 2013.03.30 19:02|수정 : 2013.03.30 20:10


북한이 남북관계가 전시상황에 들어간다고 선언한 데 이어, 개성공단 폐쇄까지 위협했습니다.

개성공단을 담당하는 북한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은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측이 개성공단이 간신히 유지되는 것에 대해 헛소리를 하며 북한의 존엄을 훼손하려 든다면, 개성공단을 차단·폐쇄해버리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남측 정부와 어용언론이 개성공단 출입이 간신히 이뤄지는 데 대해, 북한이 외화수입 원천이기 때문에 손을 대지 못한다느니, 북한의 두 얼굴이니 하며 북한의 존엄을 모독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또 "한반도 정세가 일촉즉발의 전쟁 전야에 처해있는 정황에서 개성공단이 유지되는 것 자체가 비정상적인 일"이라며, "북한은 개성공단 사업에 한국 중소기업의 생계가 달린 점을 고려해 극히 자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개성공단에서 덕을 보고 있는 것은 북한이 아니라 남한 정부와 영세중소기업"이라며, "경각에 달한 개성공단의 운명은 전적으로 남측의 태도에 달려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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