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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산사태 매몰자 83명 생존 확인 안 돼

김영아 기자

입력 : 2013.03.31 01:34|수정 : 2013.03.31 01:34


중국 서부 시짱자치구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83명이 매몰됐습니다.

현지 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하루가 지난 오늘(30일)까지 생존자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6시쯤 시짱자치구 성도인 라싸시 모주공카현 중국황금집단 화타이롱 공사 자마 광산에서 발생했습니다.

여성 2명을 포함한 노동자들은 숙소에서 잠을 자다가 흙더미가 갑자기 덮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발생지는 지형이 험해 산사태로 흘러내린 흙더미의 길이가 3㎞에 달했습니다.

사고 발생 직후부터 라짜시는 물론 중앙 공무원과 군인 등 긴급 구조요원 2천여 명이 각종 장비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흙더미가 높게는 10여m 쌓여 있는데다 추운 날씨로 흙더미가 얼어붙어 생존자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장은 산골짜기가 좁고 길게 형성돼 있고 토질도 푸석푸석해 사고발생시 흙더미가 많이 흘러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는 인명 구조와 2차 재해 발생 방지에 전력을 기울여 줄 것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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