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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살롱 황제' 뇌물받고 잠적한 경찰 3명 파면

이경원 기자

입력 : 2013.03.30 10:29|수정 : 2013.03.30 12:12


'룸살롱 황제' 이경백 씨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행방을 감춘 경찰관 3명이 잠적 2달 만에 파면됐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안 모 경위와 김 모 경사를 성실의무 및 복종의무, 직장 이탈금지 위반으로 파면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도 징계위원회에서 같은 이유로 박 모 경위를 파면했습니다.

이들은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에 함께 근무하던 시절 서울 강남 일대에서 유흥주점을 운영하던 이 씨에게 뇌물을 받고 단속을 피하도록 편의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의 수사를 받던 이들은 자택 압수수색에 이어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되자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지 않고 행방을 감췄습니다.

이 가운데 안 경위는 지난달 강원도 삼척의 은신처에서 붙잡혀 구속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