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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가 장차관급 이상 고위 인사들의 잇단 낙마로 논란이 돼온 인사문제와 관련해 사과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새 공정거래위원장에는 노대래 전 방위사업청장이 내정됐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가 논란이 돼온 인사 문제와 관련해 처음으로 사과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청와대 인사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허태열 비서실장은 오늘(30일) 오전 김행 대변인을 통해 "새 정부 인사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진 점에 대해 인사위원장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허태열 실장은 특히 "앞으로 인사검증 체계를 강화하여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이 지명한 장.차관급 이상 고위 인사들 가운데 김용준 국무총리 내정자와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 김병관 국방장관 내정자, 김학의 법무 차관,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 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 등 6명이 잇따라 자진 사퇴하면서 인사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돼왔습니다.
인사문제와 관련한 청와대의 사과입장 표명은 오늘 오후에 있을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 고위급 회동에서 청와대의 부실 인사검증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격적으로 발표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공정거래위원장에 노대래 전 방위사업청장을 내정했습니다.
노대래 내정자는 올해 57세로 충남 출신이며 기획재정부 차관보와 조달청장을 역임했습니다.
청와대는 앞서 한만수 내정자가 해외 비자금 계좌 의혹 등으로 자진 사퇴한 이후 공정거래위원장 후임자를 물색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