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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안 끊나?"…미국서 금연광고 물량 공세

류희준 기자

입력 : 2013.03.29 17:02


미국 정부가 오늘(29일)부터 16주간 대대적이고 집중적인 금연광고 공세에 나섭니다.

금연 광고에서는 후두를 잃은 여성이나 다리를 잃은 당뇨병 흡연자, 간접흡연으로 천식을 앓는 어린이 등 실제 고통스러운 사연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투입 비용은 4천8백만 달러, 우리 돈 534억 원 이며, TV와 라디오, 인쇄매체, 입간판, 온라인 매체를 총 동원합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톰 프리든 소장은 흡연자 대부분 금연을 원하는 데, 이번 광고가 이들에게 금연을 독려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대중매체를 대대적으로 활용한 금연 운동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해에는 12주 동안 6백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미 정부는 지난해 활동을 성공적으로 평가하면서 올해도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지난해 금연 지원을 위해 공식 개설된 번호로 걸려온 전화만 20만 통에 이르며, 관련 웹사이트 조회 수는 2011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5배로 늘었습니다.

당국은 당시 전화를 걸어온 사람들의 금연 성공률을 기초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만 명이 담배를 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CDC 프리든 소장은 "한 해에 수만명의 목숨을 구할 수 있고 향후 예상되는 의료 비용을 고려한다면 5천만 달러 가량을 쓰는 광고는 비용 대비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