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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사격대기" 지시…靑 "신중히 대처"

이종훈 기자

입력 : 2013.03.2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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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 제 1비서가 오늘(29일) 새벽 미사일 부대 작전회의를 긴급 소집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미사일 부대에 사격대기 상태에 들어갈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오늘 새벽 0시 반 미사일부대 작전회의를 긴급 소집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비서가 B-2 스텔스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훈련사실을 보고 받은 뒤라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김 비서는 회의에서 북한군 미사일 부대들이 언제라도 미국본토와 태평양 지역 미군기지, 그리고 주한미군 기지를 타격할 수 있게 사격대기 상태에 들어갈 것을 지시했습니다.

김 비서는 "'B-2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폭격훈련은 한반도에서 핵전쟁을 일으키겠다는 최후통첩'이라며, "무자비한 핵공격으로 답할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중앙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새벽시간 작전회의 소집과 북한 매체의 즉각적인 보도는 한국과 미국에 대한 도발 위협 수위를 높이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군 당국은 이번 지시가 사흘 전 내려진 '1호 전투근무태세'의 추가조치로 보고 북한 미사일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북한의 전쟁 도발로까지 보는 것은 확대해석이라며,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