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금은방을 턴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이 6년 전 부산의 한 가정집에 침입해 모녀를 상대로 강도짓을 하는 등 여죄가 추가로 드러났다.
강원 태백경찰서는 금은방에 침입해 1억5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로 구속된 백모(25)씨에 대한 조사 결과 부산과 평창 등지에서 6건의 강·절도 여죄가 추가로 드러났다고 29일 밝혔다.
백씨는 2007년 7월 8일 오후 5시 20분께 부산진구 A(46)씨의 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발각되자 A씨와 딸(22)을 흉기로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백씨는 2007년 7월부터 지난 2월 초까지 태백 금은방털이를 제외하고 모두 6건의 강·절도 범행을 통해 830여만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백씨가 카지노 도박자금 마련을 위해 금은방을 털고자 정선군 고한읍의 도로변에서 훔친 NF쏘나타 승용차 내부에서 채취한 모발과 부산 가정집 강도사건 용의자 DNA를 국과수에 감정 의뢰한 결과 동일 DNA로 확인했다.
또 백씨의 지인 집에 보관 중이던 골프채 세트와 기념주화 등을 추궁한 끝에 태백, 평창, 삼척 등지를 돌며 자신이 훔쳤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경찰은 백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치는대로 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태백=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