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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 美 유명 코미디 사이트 출연 '유창한 영어 실력'

이정아

입력 : 2013.03.29 11:58|수정 : 2013.03.29 11:58


한국 가수 최초로 출연한 f(x)의 ‘FUNNY OR DIE’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미국 유명 코미디 사이트 ‘FUNNY OR DIE’는 지난 28일 메인 페이지에 ‘Anna Kendrick goes K-Pop with f(x)’라는 제목으로 f(x)와 할리우드 배우 안나 켄드릭이 함께 호흡을 맞춘 4분 30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영상은 ‘FUNNY OR DIE’가 기획한 한국 스타와 미국 유명 연예인의 첫 콜라보레이션 작품이다. 영화 ‘피치 퍼펙트’의 주인공 안나 켄드릭이 글로벌 스타가 되기 위해 K-POP 슈퍼그룹 f(x)의 새로운 멤버로 합류해 겪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렸고 한국 팬들을 위해 특별히 한국어 자막을 삽입해 눈길을 끈다.

특히, f(x) 멤버들은 대부분의 대사를 영어로 소화하며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여 글로벌한 면모를 다시 한 번 뽐냈다. 안나 켄드릭과 함께 히트곡 ‘Electric Shock’ 뮤직비디오도 재현해 현지 음악 팬들은 물론 ‘FUNNY OR DIE’를 즐겨 찾는 수많은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영상이 공개되자 Entertainment Tonight, USA Today 등 미국의 각종 온라인 매체에서도 집중 소개하고 있어 현지의 큰 관심을 실감케 한다.

이번 ‘FUNNY OR DIE’ 촬영은 지난 16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펠리스의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f(x) 멤버들은 안나 켄드릭과 만나 직접 ‘Electric Shock’ 안무와 한국어 발음도 가르쳐주고 서로 즐겁게 대화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촬영이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f(x)는 “이번 ‘FUNNY OR DIE’ 촬영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고 f(x)를 더욱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 즐겁게 촬영한 만큼,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f(x)는 현재 새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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