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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사학재벌 이홍하의 비리 의혹 추적

김재윤 선임

입력 : 2013.03.30 13:28|수정 : 2013.03.30 13:47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사학재벌 이홍하씨의 비리 의혹을 낱낱이 파헤친다.

학생과 교수들이 "1,004억원의 등록금을 제멋대로 사용한 사학 재벌에게 재판부가 특혜를 베풀었다"고 분노하고 있는 가운데 당사자인 이홍하 씨는 광주의 한 대학병원 VIP 병동에서 은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의 횡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지난 1998년에도 교비 409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 2개월을 선고받고 구속 수감된 전력이 있었던 것. 하지만 2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고, 다시 2개월 만에 대통령의 특별 사면으로 복권된 바 있다.

이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2000년 5월 이씨의 비리를 고발한 이후, 13년 동안 더욱 깊숙이 학교를 지배하고 있는 이씨의 실태를 다시 한 번 조명한다.

특히,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이씨가 학교의 모든 보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1인 지배체제를 가능케 한 ‘법인 기획실’이라 불리는 비밀 사무실의 존재도 고발한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는 30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재윤 선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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