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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파 배우 김난주, '장옥정' 최상궁 역 캐스팅

강선애 기자

입력 : 2013.03.28 19:45|수정 : 2013.03.28 19:45


배우 김난주가 SBS 새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이하 ‘장옥정’)에 캐스팅 됐다.
 
김난주는 ‘태왕사신기’ ‘불멸의 이순신’ ‘애정의 조건’ 등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얼굴을 알려온 10년 차 베테랑 배우다. 그가 ‘장옥정’에서 맡은 역할은 상궁들의 우두머리 격인 ‘최상궁’.

극중 최상궁은 조대비(이효춘 분)의 담당 상궁으로 조대비의 기침 소리에도 의중을 파악하는 눈치 빠른 캐릭터다. 조대비에게 갖은 아첨을 떨면서도 주변 상궁 나인들에게는 제대로 군림하는 얄미운 인물이다.
 
‘장옥정’의 한 관계자는 “김난주씨는 몇 편의 굵직굵직한 사극을 통해 사극 톤을 잘 알고 있는 연기자 중 한 명이다. 최상궁은 강자한테 약하고 약자한테는 강한 재미있는 캐릭터다.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궁에 감초 역할을 맡을 것이다”라며 김난주의 활약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소설 '장희빈 사랑에 살다'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장옥정'은 역관의 딸로 태어나 왕비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희대의 악녀로 기록되며 생을 마감한 장희빈을, 본명 장옥정으로 재조명한 드라마다. 한 남자를 사랑하고 디자이너로서 능력을 발휘한 ‘여인 장옥정’의 삶을 그린 팩션 사극이란 점이 주목받고 있다.

김난주를 비롯해 유아인, 김태희, 홍수현, 재희, 한승연, 이상엽, 성동일, 장영남 등이 출연하는 ‘장옥정’은 ‘야왕’ 후속으로 오는 4월 8일 밤 10시 첫방송된다.

[사진=스토리티비]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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