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고교생 대부분이 미래 한국과 일본 사이에 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교조 대구지부와 대구한일관계사교육연구회는 지난달 대구지역 고등학교 33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5.5%가 미래 한일 관계에 갈등이 일어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습니다.
2002년 전교조가 대구 지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같은 내용의 조사 때보다 응답 비율이 17.7% 포인트 늘었습니다.
전교조는 학생들이 갈등 이유로 "독도, 과거사, 일본군 위안부 등을 꼽았다"며 "2002년에 비해 최근이 한일 간 갈등이 더 첨예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과거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79.6%가 '갈등이 많았다'고 응답했고, 응답 학생의 96.4%는 '일본이 한국에 과거사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