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파 배우 전수경이 주상욱, 차수연의 소속사 메이딘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데뷔 후 첫 둥지를 틀었다.
지난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전수경은 뮤지컬 '캣츠'를 비롯, '브로드웨이 42번가', '아가씨와 건달들', '시카고', '맘마미아', '라카지' 등 유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특히 1999년 뮤지컬 ‘더 라이프’와 02년 ‘키스 미 케이트’로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을 두 차례나 거머쥐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고 현재는 명실공히 ‘맘마미아’에서 가장 인기 높은 배우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 외에도 전수경은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반짝반짝 빛나는', 영화 '간기남', '김종욱 찾기' 등의 화제작에 출연해 개성 있는 캐릭터로 열연을 펼치며 브라운관과 스크린, 무대까지 넘나드는 넓은 스펙트럼을 보이고 있다.
전수경은 현재 뮤지컬 ‘맘마미아’, ‘3디바 뮤지컬 콘서트’의 무대와 더불어 MBN ‘속풀이쇼 동치미’, 채널A ‘분노왕’ 등에도 출연하며 입담을 뽐내고 있다.
메이딘과 첫 소속사로 만난 전수경은 “데뷔 후 지금까지 혼자 일을 해 오면서 외로운 때도 있었고 가끔은 어떠한 중대한 결정권을 두고 확신이 서지 않아 어려울 때가 종종 있었다. 보다 체계적인 환경이 필요했고 메이딘과 앞으로 그 부분들을 채워 나가게 됐다. 또 하나의 가족이 생긴 것 같아 든든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이딘 엔터테인먼트의 김계현 대표는 "전수경은 공연계에서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고 드라마와 영화계에서도 연기파 배우로 정평이 나 있는 배우다. 앞으로 두터운 신뢰는 물론 가족 같은 편안함으로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최상의 파트너가 되겠다. 전수경의 배우 인생에 있어 더 큰 그림을 그려 나갈 수 있도록 최상의 지원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수경의 영입으로 메이딘 엔터테인먼트는 공연계까지 아우를 수 있는 더욱 탄탄한 배우진을 구축하게 됐다. 앞으로 배우 전수경과 메이딘 엔터테인먼트가 연예계에 어떤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