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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폭격기 B-2 한반도서 폭격훈련 첫 확인

이종훈 기자

입력 : 2013.03.28 14:48|수정 : 2013.03.28 20:15


미국의 B-52 전략폭격기를 대체하는 미군의 스텔스 전략폭격기 B-2가 한반도로 전개돼 폭격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미연합사령부는 "미국 미주리주의 화이트맨 공군기지에서 출격한 스텔스 B-2 폭격기 2대가 군산 앞 서해상 사격장에 세워진 가상의 목표물을 타격하는 훈련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보이지 않는 폭격기'로 핵무장이 가능하고 자유자재로 장거리 정밀 타격을 실행할 수 있는 B-2가 한반도에 전개돼 폭격 훈련을 한 것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합사령부는 B-2 폭격기가 독수리 연습의 일환으로 장거리 왕복 임무 훈련을 진행했으며, 미 본토에서 한반도까지 6천5백 마일 이상을 비행해 훈련탄을 투하하고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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