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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회사 세워 600억 대 '딱지어음' 발행

노동규

입력 : 2013.03.28 13:04|수정 : 2013.03.28 15:49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유령회사를 만들어 수백억 원대 약속어음을 발행하고 고의 부도를 낸 혐의로 52살 강 모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61살 박 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강씨 등은 지난 2008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유령법인 5개를 만들어 실제 물품 거래 없이 액면가 6백억원 상당의 이른바 '딱지어음' 7백장을 발행해 장당 3백만원을 받고 파는 수법으로 부당이득 21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발행한 '딱지어음'에 피해를 본 중소·유통의류 업자가 5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유령업체에 명의를 빌려준 57살 김모 씨 등 4명을 입건하고 달아난 어음 중간 판매 업자 47살 노모 씨 등 공범 10명을 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