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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美의 아프리카 '구애' 경쟁에 러시아도 합류

서경채 기자

입력 : 2013.03.28 11:11


아프리카에 중국과 미국에 이어 러시아까지 경쟁적으로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제5차 브릭스 정상회담에서 아프리카 정상들과 만나 빚 부담을 추가로 덜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탄자니아와 잠비아, 모잠비크 등 3개국에 모두 2억6천360만 달러 우리돈 2천900억원 규모의 추가 채무 탕감 계획을 밝혔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아프리카 국가들과는 개발에 참여하는 대신 채무를 탕감하는 대외 원조를 해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러시아가 지난 수십년간 탕감한 채무는 200억 달러가 넘는다"며 이는 주요 8개국 가운데 가장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아프리카 경제가 2020년까지 25% 성장할 것이라며 이런 성장 전망이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 등 브릭스와 아프리카의 경제협력을 돈독하게 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브릭스 정상회담 참석에 앞선 지난 24일 탄자니아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지역 순방에 나서 아프리카 국가들과 경제협력 관계 강화를 모색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시에라리온과 세네갈, 말라위, 카보베르데 등 아프리카 4개국 정상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정상회담을 하기로 하면서 아프리카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