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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겨울' 조인성-송혜교, 이별 후 서로의 빈자리 느껴

조성필

입력 : 2013.03.27 23:20|수정 : 2013.03.2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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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와 오영이 서로를 그리워했다.

27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14회에서 오수(조인성 분)는 오영(송혜교 분)과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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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는 별장에서 오영과 마지막 밤을 보냈고 장터에서 이별의 순간을 맞이한 것. 오수는 장터에서 오영에게 자신의 어린 시절을 얘기했고 오영과 헤어져야 한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했다.

오수는 오영으로부터 돈 가방을 건네받았지만 떠나면서 돈 가방을 두고 왔다. 오수는 돈을 포기하면서 오영에 대한 사랑이 진심이었다는 것을 보여준 것. 오수는 돌아오는 차안에 오영과의 행복한 순간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원래 삶으로 돌아온 오수는 박진성(김범 분)의 빚만을 상환했고 자신의 차를 팔면서 박진성의 아버지의 새 삶을 위한 자금을 마련해줬다. 그리고 오수는 자신의 채무 상환 조건으로 사기도박을 제안 받았다.

방송 말미 오수는 자신의 손목에 있는 풍경을 보며 오영과 행복한 순간을 회상했다. 만일 사기도박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자신의 목숨을 장담할 수 없는 것. 오수는 손목에 있는 풍경을 보며 오영에 대한 그리움에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오영 역시 오수와 함께 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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