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오수와 오영이 마지막으로 장터에서 시간을 보냈다.
27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14회에서 오수(조인성 분)와 오영(송혜교 분)은 헤어지기 전 마지막으로 장터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수는 “내가 보육원 살 때 제일 맛있던 게 장날 포장마차에서 팔던 자장면이었어”라며 장터를 거닐면서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오영은 “난 여섯 살 이후로 늘 누가 날 속이는 것만 같았거든”라며 불안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오영은 오수에게 장터로 데려온 이유를 물었고 오수는 “조금이라도 같이 있고 싶을 뿐이야”라며 자신의 의도를 드러냈다.
한편 집으로 돌아온 오수는 장변호사(김규철 분)로부터 돈 가방을 받고 떠날 준비를 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