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은 지난 20일 특정 방송사와 금융사를 대상으로 발생한 해킹 공격에 대한 후속조치로 추가 공격이나 변종 악성코드로 발생 가능한 부팅 장애와 데이터 손상을 막아주는 'MBR 프로텍터'를 개발, 이달 말까지 고객사에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MBR 프로텍터는 부팅하는데 필요한 영역인 하드디스크의 MBR과 부트섹터를 보호해 부팅 장애를 막아준다. 또 MBR 내 파티션 영역에 쓰기 접근을 차단해 데이터 손상을 방지한다.
이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별도 화면 없이 윈도 작업줄에 트레이 아이콘이 생성된다. 이후 MBR 손상 기능이 있는 악성코드가 접근해 변경이나 삭제 등의 행위를 시도하면 'MBR 접근 차단 : V3나 전용백신을 다운로드하여 검사하십시오'라는 경고창이 뜨며 V3로 치료하도록 안내한다.
MBR 프로텍터는 하드디스크를 보호하는 용도여서 악성코드를 진단, 치료하는 기능은 없다. 따라서 V3 등의 백신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안랩측은 설명했다.
안랩은 올해 출시하는 V3 제품군에 MBR 프로텍터를 통합해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